美서 깜짝 놀란 트랙스 크로스오버…"이 가격에 이런 차가 나와?"
美전문지 카앤드드라이버 선정 '베스트 트럭 10'에 2년 연속 선정
2만달러 초반 '착한 가격'…"모든 면에서 가격 대비 기대 이상" 호평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쉐보레 소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가 선정한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26일 쉐보레 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드라이버는 2025년 최고의 트럭·SUV·밴 10종을 뽑는 '10 베스트 트럭 2025'에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선정했다. 이로써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10 베스트 트럭 2024'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SUV 명단에 오르게 됐다.
카앤드드라이버 심사진은 지난 6개월간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 모델을 직접 운행한 뒤 "합리적인 가격의 차로는 매우 드물게 뛰어난 품질과 가치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우선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신선한 외관에 더해 소형 모델임을 잊을 정도로 실내 디테일이 뛰어나고, 큼지막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잘 조율된 주행 성능과 승차감도 주목했다. 갈라진 노면의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할 만큼 유연한 승차감을 자랑하지만 출렁거리지 않았으며, 민첩한 핸들링과 뛰어난 스티어링 감각에 강력한 브레이크 성능까지 기본기를 두루 갖췄다는 게 심사진의 평가다.
또한 1.2리터 터보엔진이 최고출력 139마력으로 높은 동력 성능을 지닌 엔진은 아니지만, 시내 주행에서도 V6 엔진 같은 으르렁거림과 준수한 퍼포먼스를 발휘했다며 기대 이상의 성능이라고 했다.
심사진은 이러한 장점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단연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시장 기준 2만 1495달러(약 3200만 원)부터 시작해 뛰어난 품질 대비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분석이다. 카앤드드라이버는 칼럼에서 "거의 모든 면에서 가격 대비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고 총평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GM한국사업장에서 생산되는 GM의 글로벌 CUV 모델이다. 이번 10 베스트 트럭 외에도 미국 자동차 마켓플레이스 1위 업체인 카즈닷컴이 주최하는 '베스트 카 오브 2024', J.D.파워 선정 '2024 미국 ALG 잔존 가치상' 마이크로 SUV 부문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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