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신주 취득…내달 3일 인수 완료

제3자배정 유상증자 1억4496만주 대금 납입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한국타이어 제공).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한온시스템(018880) 인수를 위한 신주 취득을 23일 완료했다. 내달 3일 구주 취득까지 마치면 양사 간 인수 절차는 모두 마무리된다.

한온시스템은 이날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주식 1억 4496만 2552주에 대한 대금 6000억 원이 납입 완료됐다고 밝혔다.

납입 당사자는 제3자 배정 당사자인 한국타이어다. 신주 효력 발생일은 오는 24일이며 신주는 내달 9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날 한국타이어는 공시를 통해 내달 3일 한온시스템 기존 최대 주주인 한앤컴퍼니가 보유하고 있는 한온시스템 주식 1억 2277만 4000주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구주 취득이 완료되면 한국타이어는 54.77%(3억 7176만 7552주)의 지분으로 한온시스템 1대 주주에 오른다. 한국타이어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지난 10월 한앤컴퍼니와 한온시스템 인수 본 계약인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지 3개월 만이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