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4, 美 IIHS TSP 신규 선정…현대차그룹 글로벌 최다
현대차 9개·제네시스 8개·기아 5개…2위 도요타와 격차 벌려
-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19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기아 K4가 IIHS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새롭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에서 TSP 이상 등급에 선정된 차량은 현대차(005380)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000270) 5개 등 총 22개로 늘었다.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로 2위인 도요타 18개, 3위 혼다 11개와 격차를 벌렸다.
브랜드 기준으로도 현대차·기아는 대중 브랜드 중 각각 2위와 6위,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차종별로는 TSP+ 등급에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코나 △투싼 △G90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V70(2025년형) △GV70 전동화 모델 △GV60 △텔루라이드 등 12개다.
TSP 등급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팰리세이드 △싼타페 △싼타크루즈 △GV70(2024년형) △K4 △EV9 △스포티지 △쏘렌토 등 10개 차종이 선정됐다.
IIHS는 충돌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올해 IIHS는 11월까지 미국 시장에 출시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TSP+ 등급 56개 차종, TSP 등급 48개 차종 등 총 104개 차종을 선정했다.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는 것이 현대차그룹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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