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4, 美 IIHS TSP 신규 선정…현대차그룹 글로벌 최다

현대차 9개·제네시스 8개·기아 5개…2위 도요타와 격차 벌려

기아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신형 준중형 세단 K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아 제공) 2024.3.28/뉴스1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19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기아 K4가 IIHS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새롭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에서 TSP 이상 등급에 선정된 차량은 현대차(005380)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000270) 5개 등 총 22개로 늘었다.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로 2위인 도요타 18개, 3위 혼다 11개와 격차를 벌렸다.

브랜드 기준으로도 현대차·기아는 대중 브랜드 중 각각 2위와 6위,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차종별로는 TSP+ 등급에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코나 △투싼 △G90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V70(2025년형) △GV70 전동화 모델 △GV60 △텔루라이드 등 12개다.

TSP 등급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팰리세이드 △싼타페 △싼타크루즈 △GV70(2024년형) △K4 △EV9 △스포티지 △쏘렌토 등 10개 차종이 선정됐다.

IIHS는 충돌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올해 IIHS는 11월까지 미국 시장에 출시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TSP+ 등급 56개 차종, TSP 등급 48개 차종 등 총 104개 차종을 선정했다.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는 것이 현대차그룹 설명이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