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수입차 고객 사로잡은 벤츠딜러 한성차…각양각색 전시장 눈길
강남·청담 등 6개 전시장…광범위한 판매 네트워크·인프라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 한성자동차가 수입차 주요 시장인 서울 강남권에서 광범위한 판매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성자동차는 현재 강남권에만 △강남 △청담 △서초 △삼성 △방배 △강남 자곡 등 6개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장별로 방문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특화 전시장을 선보이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핵심적인 곳은 강남 전시장이다. 강남 전시장은 2002년 수입차 거리로 불리는 도산대로 일대에 들어서며 수입차 업계 역사를 함께 한 대표적인 전시장이다.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벤츠 A 클래스부터 최상위 마이바흐까지 모든 모델을 경험할 수 있드며 전국 벤츠 전시장 중 가장 많은 전문 세일즈 컨설턴트 약 70명이 상주하고 있다. 전국 한성차 판매량의 20% 수준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벤츠 단일 전시장 기준 가장 높은 판매 기록을 자랑한다.
한성차 관계자는 "강남 전시장은 고객 시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마인드를 기본으로 출고부터 애프터 서비스까지 고객 편의성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청담 전시장은 마이바흐와 S 클래스 등 프리미엄 모델 라인업을 갖춘 게 특징이다. 한성차는 청담 전시장에 국내 최초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 인테리어 콘셉트를 새롭게 적용했다. 단순 차량 전시를 넘어 전시, 소규모 공연 및 강연 등 문화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한성차는 마이바흐 고객을 위해 마이바흐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마이바흐 전용 콜센터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한성차는 고성능 차량 수요 증가에 맞춰 강남구 신사동 'AMG 서울'을 중심으로 △서초 △삼성 △방배 전시장에서 AMG 퍼포먼스 센터를 운영 중이다. AMG 전용 전시 공간으로 신형 AMG 모델을 경험할 수 있다. 멤버십 프로그램 'AMG 플레이그라운드'를 통해 서킷 드라이빙 이벤트를 제공하며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한성차는 강남권 내 6개 전시장뿐 아니라 6개 서비스센터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차량 입고부터 수리와 완료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성동 서비스센터는 지하 3층~지상 8층 연면적 3만 8000㎡에 달하는 국내 최대 크기다. 총 95개의 일반 수리 및 사고 수리 워크베이를 지녔으며 하루 평균 약 160대에서 최대 229대까지 차량을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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