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석달만에 수입차 1위…최다 판매 테슬라 모델Y

11월 수입승용차 2만3784대 판매…전년대비 3.9% 감소

16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CC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 포토콜'에서 로렌 코플린(왼쪽부터), 유해란, 양희영, 이민지, 사소 유카, 임진희, 오수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BMW 코리아 제공) 2024.10.16/뉴스1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2만4740대) 대비 3.9% 감소한 2만3784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달까지 누적 대수는 23만9764대로 전년 동기보다 1.7% 줄었다.

다만 10월(2만1249대)보다는 11.9% 증가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6665대로 석 달만에 1위를 차지했다. 두 달 연속 1위였던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5086대로 2위로 밀렸다. 테슬라는 3618대를 판매하며 3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지난 6월(5293대) 이후 10월(1263대)까지 이어지던 하락세를 끊어냈다.

4위는 1370대를 판매한 렉서스가 차지했으며, 그 뒤를 볼보(1319대), 폭스바겐(1077대), 아우디(914대), 도요타(801대), 포르쉐(772대) 순으로 이었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3048대를 판매한 테슬라 모델Y가 차지했으며, BMW 520(1164대)과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718대)이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2027대(50.6%), 전기차 5238대(22.0%), 가솔린 4821대(20.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243대(5.2%), 디젤 455대(1.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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