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 글로벌 35만5729대 판매…전년比 3.7% 감소

국내 12.3% 감소한 6만3170대…해외 1.6% 감소한 29만2559대

현대자동차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4 LA 오토쇼'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차 부스에 전시된 디 올 뉴 싼타페. (현대자동차 제공) 2024.11.22/뉴스1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11월 국내외에서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35만572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 모두 판매량이 줄었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한 6만317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5047대, 쏘나타 6658대, 아반떼 5452대 등 총 1만7891대를 팔았다.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 7576대, 투싼 5583대, 코나 2034대, 캐스퍼 3745대 등 총 2만2978대를 판매했다.

상용차는 포터 4682대, 스타리아 4094대를 판매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401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487대, GV80 3362대, GV70 3155대 등 총1만951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1.6% 감소한 29만255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 속에 환율 및 금리변동을 비롯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견조히 유지하는 한편 차세대 모델을 잇달아 투입해 판매 확대의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