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12월에 사는 거지"…완성차업계, 연말 할인 풀었다(종합)
현대차, 제네시스 최대 200만원·기아 EV9 250만원 할인
KGM 렉스턴 500만원·쉐보레 타호 400만원·르노 QM6 270만원 할인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가 12월 한 달간 최대 500만 원 가격 할인과 저금리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마지막 고객 잡기에 나선다.
현대자동차(005380)는 12월 한 달간 현대자동차·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보유 차량을 매각하고 신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현대차 최대 100만 원, 제네시스 최대 200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수입차 또는 제네시스 고객이 제네시스 차량을 구매할 경우에는 차량 가격을 최대 100만 원 할인한다.
환경부의 친환경 선도기업 K-EV100 가입 기업 및 산업부의 친환경차 구매 목표제 대상 기업은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구매시 100만 원을 지원한다.
기아(000270) 역시 인증중고차에 보유 차량을 매각한 이후 신차를 구매할 경우 전기차 50만 원, 하이브리드 30만 원, 내연기관 10만 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봉고 EV 400만 원, 더 2025 EV9 250만 원, 더 2024 니로 EV 200만 원을 각각 할인한다. 봉고 EV를 구매 고객에게는 조건에 따라 충전기 설치비 70만 원 또는 차량 가격 30만 원 할인, 220볼트(V) 비상용 충전 케이블을 지원한다.
선수금 10% 이상 납부 시 니로 플러스를 제외한 전기차는 36개월·48개월에 0.9%, 60개월에 2.9%의 저금리를 제공한다.
KGM(003620)은 12월 한 달간 렉스턴은 최대 500만 원, 액티언과 코란도는 50만 원, 티볼리는 20만 원을 할인한다. 토레스는 최대 7%를 할인하며 렉스턴 스포츠&칸은 200만 원 상당의 4WD 시스템을 무상으로 장착한다.
토레스 EVX는 최대 6% 할인과 충전케이블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코란도 EV는 최대 500만 원을 할인한다. 액티언, 코란도, 티볼리,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칸 등은 선수금 50%에 대한 12개월 무이자 할부와 선수금에 따라 4.0~5.9%의 금리가 적용되는 60~72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GM한국사업장(한국GM)의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고객에게 3.9% 이율로 최대 36개월 초저리 할부 또는 4.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의 초장기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겐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할부프로그램'을 통해 50만 원의 현금 지원과 5.5~5.9%의 이율이 적용되는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파크 고객이 기존 차량을 처분하고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구입할 경우 70만 원 현금을, 스파크 외에 쉐보레 차량 보유 고객이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면 50만 원을 지원한다.
일시불 구매 시 트래버스는 최대 300만 원, 타호는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하고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할부 및 현금 지원도 동시에 진행한다.
르노코리아는 아르카나 구매 시 특별 할인과 할부 프로그램 이용 등의 조건에 따라 최대 170만 원을 할인한다. QM6는 2025년형 SP 모델에 100만 원의 특별 혜택을 비롯해 최대 27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M6 인스파이어 트림 구매 고객에게는 250만 원의 특별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일부 SM6 모델의 경우 생산 월별로 최대 200만 원부터 100만 원까지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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