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의 '밤낚시' 3관왕…대한민국광고대상 휩쓴 현대차그룹
전기차 충전소 반전 이야기 다뤄…촬영기법·상영시간 신선했단 평가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5개 출품작이 8개 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광고대상은 1994년부터 31년째 이어진 국내 광고계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매년 2000여편의 작품이 출품된다.
이번 시상에서 현대자동차(005380)가 광고대행사 이노션, 배우 손석구와 공동으로 제작한 단편 영화 '밤낚시'는 △필름 크래프트 △PR 부문 대상과 함께 △브랜디드 콘텐츠 부문 금상을 받으며 3관왕을 차지했다.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뤘다. 브랜디드 콘텐츠임에도 아이오닉 5가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구성, 차량 내장 카메라를 활용한 독특한 촬영 기법, 10분 내외의 상영 시간 등으로 광고·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 런칭 광고'는 차량 캐릭터화를 통한 상품화에 성공해 △TV영상 부문 금상을, 현대차의 '현대 2024 도그빌리티' 광고는 만우절에 맞춰 반려견을 위한 새로운 이동 수단을 소개해 △소셜 커뮤니케이션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의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를 그린 캠페인 영상 '사륙, 사칠'은 유튜브 조회수 3000만 회를 돌파해 △온라인 영상 부문 은상을, 현대차그룹의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멕스'로 군인들의 재활을 돕는 캠페인 영상 '10M 행군'은 유튜브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해 △PR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의 'GV70 페이스리프트 런칭 필름'은 영화적 스토리에 반전과 몰입감을 인정받아 △해외집행광고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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