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시동' 현대차, 석달간 자사주 1조 매입…"주주가치 제고"

현대자동차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4 LA 오토쇼'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차 퍼포먼스 존에 아이오닉 5 N 등 고성능 차량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2024.11.22/뉴스1
현대자동차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4 LA 오토쇼'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차 퍼포먼스 존에 아이오닉 5 N 등 고성능 차량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2024.11.22/뉴스1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내년 2월 27일까지 3개월간 자사주 466만 5868주(보통주 390만6545주·기타주 75만9323주)를 매입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8731억 원, 기타주 1269억 원을 합해 총 1조 원이다. 취득 주식은 총 발행주식의 1.7%로 현대차증권을 통해 장내매입한다.

현대차는 7000억 원은 주주가치 제고, 3000억 원은 주식기준보상 등의 목적으로 취득한다고 밝혔다. 자사주 활용 시점은 향후 공시할 예정이다.

지난 8월 현대차는 CEO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향후 3년간 4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