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한국서 우승' 안병훈…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받아

제네시스 챔피언십 마무리
해외선수 가족 대상 한국문화 체험 등 제공 호평

27일 인천 송도에서 폐막한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안병훈 선수가 부상으로 받은 G80 전동화 모델 앞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제네시스 제공). 2024.10.27.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제네시스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 KPGA·DP월드투어 공동 주관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4라운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안병훈이 김주형과의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의 KPGA 우승은 2015년 신한동해오픈 이후 9년 만이다. 상금 68만 달러(약 9억 원)와 함께 G80 전동화(EV) 모델의 주인이 된 안병훈은 "올해 마지막 시험에서 트로피를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KPGA 출전 선수로는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9위를 기록한 김홍택은 내년에 열리는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나흘간 약 2만3000명의 갤러리가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제네시스는 '정상에서의 도약'이라는 콘셉트 아래 출전 선수 및 캐디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선수 전원 대상 이동 차량 및 호텔 숙박 △해외 선수 가족 대상 한국 문화 체험 패키지 등을 지원했다.

골프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0번 홀 티샷 옆 부스에선 G90에 적용된 뱅앤올룹슨의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대회장 곳곳에선 지난달 새롭게 출시된 G80 전동화 모델과 GV80 블랙을 포함해 총 8대의 제네시스 차량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의 수소 전기버스를 선수 이동에 적극 활용해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회 방향성을 강조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