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기아 "EV3 유럽 반응 좋아…25·26년 신차 출시 역대 최다"

사진은 기아 광명 EVO Plant 외부 전경. (기아 제공) 2024.9.27/뉴스1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주우정 기아(000270)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5일 3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는 전체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상황이고 EV3, K8 하이브리드 그리고 그간 공급에 어려움을 겪은 쏘렌트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카니발 하이브리드 등 신차가 정상적으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 부사장은 "전기차 캐즘의 어려움을 극복할 볼륨을 제공할 소형차였던 리오와 스토닉의 경우 광명 공장이 EV3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전환하다 보니 공급이 없었고, 멕시코 공장 역시 생산해 오던 리오, 포르테 두 차종이 올해 1월부터 중단되는 상황이 되다 보니 소형차 공급에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업계획보다 전기차가 미달되는 수준이지만 EV3만큼은 출시 이후 내수가 유일한 시장이었음에도 원래 계획대로 가고 있고, 유럽은 반응이 좋아 생각 이상의 물량 나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 부사장은 "내년은 올해 사업계획 이상의 물량에 도전할 예정"이라며 기아 역사적으로도 2025년과 2026년에 나오는 신차의 종류가 가장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시장에 출시하는 소형 SUV를 비롯해 출시를 앞둔 픽업트럭 타스만, 연말에는 텔루라이드와 셀토스의 후속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된다는 게 주 부사장 설명이다. 전기차에서는 EV4와 PBV(목적기반차량) 그리고 여름 이후 EV5가 출시될 예정이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