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서 기아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밀라노 감동 이어간다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려

오는 19일부터 서울 성수동 '스페이스S1'에서 15일간 열리는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전시회 전경(기아 제공). 2024.10.18.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기아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스페이스 S1'에서 회사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15일간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에는 서로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 4명이 지난 4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주제로 출품했던 작품들이 재전시된다.

당시 세계 최대 디자인 축제에서 7일간 단독으로 진행된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에는 약 1만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기아는 해외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문화예술 전시회를 국내 고객들도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관람객은 △기아의 문화적 활동을 발자취로 형상화한 복도 △지치지 않는 혁신가의 공간 △창의적 모험가의 공간 △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포용하며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의 다짐을 보여주는 공간을 순서대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기간 중 금요일·토요일 저녁에는 씨피카(CIFIKA), 오토랍(Otolab)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관람은 별도의 예약 없이 가능하지만, 아티스트 공연은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전시와 공연 모두 무료다.

지난 4월 열린 세계 최대 디자인 축제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서로 다른 아티스트 4명이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주제로 출품한 작품 중 하나가 당시 밀라노 디자인 위크 단독 공간에 전시된 모습(기아 제공). 2024.10.18.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