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해지는 미래차 '고장 예측'이 핵심…현대차-대학 공동연구

서울대 등 8개 대학과 공동연구실 설립

사진은 공동 연구실 설립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현대차 그룹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서울대학교를 포함한 국내 8개 대학과 PHM(고장 예측 및 관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실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PHM은 시스템의 복잡성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하는 기술로, 자율주행·전동화 시대의 핵심 기술이다.

공동연구실은 2027년까지 PHM의 요소 기술과 차량에 탑재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PHM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을 연구하기로 했다.

차량 시스템의 고장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기 위한 센서 데이터 수집과 예측 알고리즘 최적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을 추진한다.

공동연구실을 총괄하는 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PHM 기술 검증 및 양산 차량 적용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