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주에 미니 수소도시 만든다…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파주시-고등기술연구원과 협약

왼쪽부터 김경일 파주시장,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현대차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15일 파주시-고등기술연구원과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현대차-파주시-고등기술연구원 컨소시엄은 경기도가 주관한 미니 수소도시 조성 사업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발된 바 있다.

현대차는 2026년까지 파주 환경 순환센터 옆 부지에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추출한 바이오가스로 하루 500㎏ 이상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을 구축한다.

파주시는 일일 160톤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고, 청정수소의 원료가 되는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한다. 고등기술연구원은 통합공정 설계, 운영데이터 분석 등을 맡는다.

생산된 청정수소는 인근 수소충전소와 산업단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향후 파주시 공익 목적 수소차량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