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앞장선 한국타이어…국제 콘퍼런스서 기술력 선보여

스미더스 주최 '타이어산업 지속가능성 2024' 상하이서 개최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한국타이어는 아이온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원료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한국타이어 제공). 2024.10.14.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14일 글로벌 시험·기준 전문업체 스미더스가 주최하는 타이어 산업 콘퍼런스에 참가해 지속 가능한 원료를 자사 타이어에 적용해 온 현황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스미더스가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하는 '타이어 산업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in Tires) 2024' 콘퍼런스는 타이어 기술의 혁신과 트렌드를 살펴보고 전기차 타이어 및 지속 가능한 타이어 개발을 논의하는 자리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원료 적용에 관한 연구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한국타이어는 △바이오 기반 실리카 △재활용 페트 섬유 타이어 코드 △바이오-서큘러 합성고무 등 재생 가능 원료나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기존 타이어 재료를 대체하고 있다.

'ISCC PLUS' 인증 성과도 발표한다. ISCC PLUS는 지속 가능한 원료 사용과 제품의 순환을 제고하는 국제 인증으로, 타이어 생산 과정의 친환경성을 공장별로 심사한다. 타이어 업계 최초로 한국타이어 금산 공장이 2021년 ISCC PLUS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 10월에는 헝가리 공장이 동일한 인증을 받았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