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대 돌파' 현대차 전시회…"포니부터 미래차까지 한눈에"

11월 10일까지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서 개최

현대차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11월 10일까지 강남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누적 생산 1억 대 달성을 기념해 '다시, 첫걸음: One step further(원 스텝 퍼더)' 전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정주영 선대 회장이 1967년 자동차 산업에 첫발을 내디딘 지 57년 만에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를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1975년 국내 최초 독자 모델인 '포니(PONY)'를 양산했다.

이번 전시는 현대차의 누적 1억 대 생산의 의미와 원동력을 살펴보고, 여정을 함께한 고객들에게 '현대차의 진심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1층은 '1억 대의 첫걸음: The first step(더 퍼스트 스텝)'을 주제로 현대차가 자동차 제조사로서 첫걸음을 떼고, 최초의 역사를 써 나간 과정을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전시 공간에는 현대차 최초 조립 생산 모델인 '코티나 마크2'와 포니 수출 20주년을 맞이해 역수입한 첫 고유모델이자 최초의 수출차인 '포니 에콰도르 택시' 실물이 함께 전시됐다. 전시장 천장에는 컨베이어 벨트 조형물에 현대차 주요 모델 생산 과정을 형상화했다.

2층에서는 '1억 대가 달려온 궤적: 100 million(밀리언)'을 주제로 삼아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스마트 팩토리 및 EV(전기차) 전용공장을 설립하기까지 생산 제조 기술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3층은 '1억 대의 원동력: One step further(원 스텝 퍼더)'의 주제에 걸맞은 현대차 대표 라인업 1세대 모델을 살펴볼 수 있다.

장인정신으로 완성한 독자 설계 차량 쏘나타(Y1), 생산 자동화 공정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엘란트라(J1), 국내 최초 독자 개발 엔진과 독자 디자인을 적용한 국내 최초 2도어 쿠페 '스쿠프'의 개발 과정을 통해 개발∙생산 현장 엔지니어들의 노력을 한 공간에 담아냈다.

마지막 전시 공간인 4~5층에서는 현대차의 대표 SUV 및 전동화 라인업의 발전 과정 및 생산 현장 모습을 조명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전시 관람객 중 헤리티지 차량(포니2, 다이너스티 등) 시승을 희망하는 고객은 현대모터스튜디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