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염려없는 車부품…현대모비스, 유럽서 '亞 최초' 인증
유럽자동차제조·공급협회서 획득…"글로벌 수주경쟁력 강화"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는 26일 유럽자동차제조·공급협회(ENX)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사이버보안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사이버보안 인증은 현대모비스가 개발·생산한 제품이 유럽 내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제품 설계부터 생산, 양산 후 관리까지 전 분야가 인증 대상이다.
유럽자동차제조·공급협회는 다임러, 폭스바겐, 보쉬 등 유럽 완성차와 부품업체로 구성된 협회로, 협회의 인증은 유럽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부품 수주 단계에서 필수 조건이 될 정도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시대에 맞춰 차량 보안에 대한 각국의 법규가 강화된 만큼 이번 인증 취득으로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게 현대모비스 측의 설명이다. 유럽은 올해 7월 이후 출시된 모든 차량에 사이버보안 인증을 의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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