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타이어 개발에 인공지능·3D 프린팅 기술 접목

 XAI를 활용한 타이어 설계 메커니즘(넥센타이어 제공)
XAI를 활용한 타이어 설계 메커니즘(넥센타이어 제공)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넥센타이어(002350)는 '설명 가능 인공지능'(XAI, eXplainable AI)을 활용한 설계 프로세스와 3D 프린팅 기술을 타이어 개발에 접목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XAI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생성된 결과의 원인 및 과정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넥센타이어는 XAI를 활용한 설계를 바탕으로 가상 타이어 모델을 생성한 뒤, 가상환경에서 제품 성능을 평가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시제품 제작 단계에서는 3D 프린팅 기술로 타이어 틀인 '몰드'를 제작해 다양한 디자인·규격의 시제품을 동시에 제작할 수 있다.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면 기간을 최소 70% 이상 단축할 수 있고, 제작 비용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넥센타이어는 설명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