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위험! 우회하세요"…현대차·기아 내비가 홍수 경보

과기정통부·환경부와 업무협약

왼쪽부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서보람 추진단장, 네이버 이상철 부문장, 현대차·기아 송창현 사장, 티맵모빌리티 이종호 대표,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 환경부 한화진 장관,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아이나비시스템즈 성득영 대표, 맵퍼스 김용 본부장, NIA 황종성 원장(현대차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와 도로·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여름철 침수 사고에 대비해 내비게이션에 실시간 홍수 위험 경보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정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지난 1월부터 △현대차·기아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네이버 △아이나비 시스템즈 △맵퍼스 등 6개 내비게이션사와 이를 추진해 왔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4일부터 홍수 위험 경보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고객은 침수 경보 지역 근방 주행 시 내비게이션을 통해 위험 알림을 받고 해당 구간 도로를 우회하거나 지하차도 진입 전 속도를 늦추는 등 사전 대응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가입된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침수 위험 경보가 표시된 현대차·기아 내비게이션 예시(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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