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앤 레이스' 역대 최대 10억 모금…벤츠코리아, 10년간 474억 기부

2014년 사회공헌위원회 출범…수입차 업계 최대 기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왼쪽 두번째)과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세번째) 등이 지난 6월 '기브앤 레이스' 기부금 5억원 전달식을 갖고 있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인 '기브앤 레이스'가 올해 역대 최대 기부금인 10억 원을 모금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브앤레이스는 스포츠와 기부가 결합된 형태의 나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 시작돼 총 66억 원의 기부금 전액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다 인원인 2만여명이 참가해 10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 중 5억 원은 부산시에 전달돼 부산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 설립에 사용된다. 부산 외 지역에 있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설립에도 기부금은 사용될 계획이다.

1억5000만 원은 태권도, 축구, 야구,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수영 등 스포츠 분야 유망주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저소득 학생 등 청소년 유망주 50명에게 1년간 최대 30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 2014년 사회공헌위원회를 공식 출범, 10년간 474억 원을 기부하며 국내 수입차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했다. 사회공헌위원회는 올해 출범 10주년을 기점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