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판매 35만6223대…전년 동기比 1.9% 증가

내수 6만2200대, 9.4%↓…수출 29만4023대, 4.7%↑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공개한 대표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현대자동차 제공)2023.7.18/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한 총 35만 622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판매량은 6만 22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다.

세단은 그랜저 6884대, 쏘나타 5820대, 아반떼 5793대 등 총 1만 8874대가 팔렸으며, RV(레저용차량)는 팰리세이드 1335대, 싼타페 5605대, 투싼 4838대, 코나 2773대, 캐스퍼 3861대 등 총 2만 921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6989대, 스타리아는 274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512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647대, GV80 3313대, GV70 2066대 등 총 1만 136대가 팔렸다.

또한 현대차의 지난달 해외 판매는 4.7% 증가한 29만 4023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에서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5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모델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SUV·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