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희토류 대체소재 개발한다…7개 대학과 공동연구

연세대에 자성재료 공동연구실 설립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자성재료 공동연구실' 현판 전달식 (왼쪽부터)손현수 현대차·기아 에너지소재연구실 실장, 이우영 연세대학교 공동연구실 책임교수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는 전동화 부품 소재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세대학교에 '현대자동차그룹 자성재료 공동연구실'을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연구실은 전동화 시대의 핵심 원료인 희토류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비희토류 자성소재 연구를 비롯해 △모터 단위에서 희토류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희토류 리사이클 연구 △소재의 자성 측정을 고도화할 수 있는 자기특성평가 연구 등 과제를 수행한다.

현대차·기아는 연세대·서울대·성균관대·부산대·부경대·충남대·충북대 등 7개의 대학 및 산학협력 전문기관인 현대엔지비와 함께 3년 간 공동연구실을 운영하며 연구활동을 지원한다.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 연구원들이 각 과제에 참여한다.

손현수 현대차·기아 에너지소재연구실 실장은 "전동화 핵심 부품인 자성재료 기술 내재화를 가속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