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인하이브리드'도 가세…BMW, 신형 5시리즈로 1위 굳히기

작년 이어 1~2월 수입차 판매량 선두…5시리즈 '선봉'

BMW '뉴 530e'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지난해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른 BMW코리아가 뉴 5시리즈를 앞세워 올해에도 국내 수입차 시장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최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530e' 출시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뉴 530e'는 가솔린과 디젤·전기차에 이어 출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이다.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더한 가솔린 엔진과 5세대 BMW eDrive 기술을 적용한 전기모터가 함께 들어갔다.

18.7kWh 용량(net)의 고전압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면 73㎞(환경부 인증 복합 기준)를 연료 소비 없이 순수전기차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이전 세대의 45㎞보다 62%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BMW 뉴 5시리즈는 총 3종의 내연기관, 1개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개의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라인업을 재구성했다. 트림 수로는 14가지에 이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 5시리즈는 올해 1~2월 3286대 판매되며 같은 기간 BMW의 수입차 판매 1위를 이끌고 있다.

BMW는 지난 2월 판매량 6089대로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1위를 지켰다. BMW는 지난해 벤츠를 제치고 8년 만에 연간 수입차 판매량 1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달 2위는 3592대를 판매한 벤츠다.

한편 BMW 코리아는 순수전기 모델 뉴 i5를 앞세워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BMW코리아는 올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총 2100기 규모까지 확충하며 고객 편의성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