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1분기 영업익 849억·매출 3525억…"역대 최대 실적"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22% 증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조건부 승인되면서 두 회사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합병도 가시권에 들어왔다2022.3.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진에어(272450)는 9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48억7800만원, 매출액 3525억4200만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특히 올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 역시 599억92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주요 국가 입국 절차가 완화됐고,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여행 수요가 급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경제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다변화된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신규 인력을 확보하는 등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ahye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