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SUV 새 기준…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국내 출시
마일드하이브리드 적용, 내년엔 PHEV 출시…1억3397만원부터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스포츠 럭셔리 SUV(스로츠유틸리티차량)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10년만에 완전 변경(풀체인지)을 마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지난 5월 글로벌 공개 이후 국내 사전 계약 1000대를 달성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는 첨단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된 I6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모델을 탑재한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전동화 계획인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에 따라 내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하고 향후 순수 전기(BEV)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한층 역동적이고 강인한 느낌의 익스테리어(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깔끔한 표면과 짧은 오버행,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프로파일, 스텔스 디자인의 디테일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DRL)을 구성하는 디지털 LED 헤드라이트 내부에는 각각 130만 개의 개별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마이크로 미러 장치(DMDs)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차량 경로에 최대 16개 물체를 식별하고 다른 도로 사용자의 눈부심을 방지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의 차세대 MLA-Flex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이전 모델보다 최대 35% 더 향상된 비틀림 강성을 자랑한다. 또 브랜드 최초로 전환 가능한 볼륨 에어 스프링을 도입해 뛰어난 제어력을 선보인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의 최신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2와 함께 브랜드 최초로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 옵션도 제공한다.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P360 모델은 최고 출력 360PS와 최대 토크 51kg.m의 성능을 갖췄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초 만에 도달한다. I6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탑재된 D300 모델은 최고 출력 300PS, 최대 토크 66.3kg.m, 6.6초 만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공격이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 다이내믹한 온로드 핸들링으로 스포츠 럭셔리 SUV 세그먼트를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그 어느 세대보다 매력적인 모델로 거듭나 뛰어난 안목을 지닌 한국 고객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4가지 트림의 가격은 △P360 다이내믹 SE 1억3997만원 △P360 다이내믹 HSE·D300 다이내믹 HSE 1억5067만원 △P360 오토바이오그래피 1억5807만원(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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