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더 기대되는 '모델솔루션'…세계 유수 기업들과 파트너
구글·아마존·삼성·현대차 등 글로벌 파트너사 보유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경쟁이 심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수요 다변화, 제품 수명주기 단축 등 제품 개발 빈도가 늘어나 프로토타입(Prototype, 시제품) 개발 수요도 증가한다. 프로토타입 개발 분야에서 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타이어그룹)의 계열사 '모델솔루션'은 독보적 노하우를 갖고 있어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된다.
모델솔루션은 IT 기기와 전자제품, 의료기기, 소비재, 로봇, 오토모티브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양산 제품 단계까지 필요로 하는 디자인, 프로토타입, 정밀가공, 금형, 사출 및 CM(위탁생산) 등에서 토탈 제작 솔루션을 제공한다.
1993년 서비스를 시작해 구글, 아마존, HP, 테슬라,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500여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 본사와 미국 실리콘밸리에 영업 거점을 두고 있다. 지난 7월 코스닥 시장 상장의 첫 단계인 예비 심사를 통과해 이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모델솔루션 관계자는 "핵심 기술은 보유하지 않고 중간자 역할만 하는 기업들과 달리 모델솔루션은 첨단 프로토타입 제작에 체계화돼 기술 경쟁력면에서 우위를 점했다"며 "상상으로 설계하고 디자인한 모든 아이디어를 최고의 퀄리티와 완성도를 갖춘 제품으로 구현하는 원스톱 제작 플랫폼과 관련 시스템을 보유한 것은 모델솔루션의 강점"이라고 했다.
특히 모델솔루션은 고가의 3D 장비로도 구현하기 어려운 '하이 피데리티(High Fidelity) Appearance Model' 분야에서 정교하게 만든 프로토타입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니즈를 만족시킨다. 또 프로젝트 의뢰 후 고객사가 7일 만에 완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7일 원칙'도 고수하고 있다.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수많은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축적된 CMF(Color·Material·Finish, 컬러, 소재, 마감) 경쟁력 역시 모델솔루션의 강점 중 하나다. 아이디어를 랜더링하는 과정을 통해 소비자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CMF를 개발해 고객사에게 제공하면, 고객사는 콘셉트를 검증하고 실제로 제품이 어떤 형태로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다. CMF는 동일한 색상이어도 각각의 소재에 따라 전혀 다른 제품이 완성되고, 마감 기법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물이 나올 수 있어 까다로운 제품 디자인 과정으로 꼽히는데, 모델솔루션은 이같은 과정을 거쳐 완성품과 비슷한 수준의 퀄리티를 구현하는 프로토타입을 제작한다.
모델솔루션 디자이너들 역시 CMF에 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글로벌 CMF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회사 자체적으로 'CMF LAB' 전시관을 만들어 온오프라인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영국의 저명한 디자인 업체 크리스 레프테리 디자인 스튜디오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다른 주제로 '마스터 CMF 트렌드 패키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같은 노력에 따라 모델솔루션은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1'의 제품 및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 산업용 증강현실 디바이스와 전동 킥보드 부분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
모델솔루션 관계자는 "산업 트렌드를 앞서 나가기 위해 CMF 디자인 솔루션(Design solution), 위탁생산(Contract Manufacturing) 등 신규 사업 모델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서고 있다"며 "산업용 증강현실(AR) HMD에 집중한 제품들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의료기기, 로보틱스, 항공우주 등 새로운 분야의 고객을 확보하며 혁신 미래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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