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일 만에 최고점 또 갈아치웠다…9020만원선 돌파(상보)

비트코인 현물 ETF로부터 유입세 늘고 유출세 줄어
4월 반감기 앞두고 급등세 이어가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29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오고 있다. 2024.2.2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 코인' 비트코인이 4일 만에 다시 최고점을 경신했다.

4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5시25분경 9027만2000원을 기록하며 전고점(900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29일 9000만원을 기록한 비트코인은 약 4일간 2%내 변동성을 보이며 횡보하다가 이날 전일 같은 시간 대비 2.5% 상승하며 9020만원선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의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 1월달부터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부터 발생하는 유출세가 더뎌지고 유입세가 급격히 늘어난 점과 오는 4월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상 비트코인의 수요가 동일했을 시,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