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삼성SDS, 내년 기업가치 증가 예상…목표주가 23.5% 상향"

서울 송파구 삼성SDS 사옥.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 송파구 삼성SDS 사옥.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SK증권(001510)이 삼성SDS(018260)에 대해 2024년 기업가치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23.5%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SDS는 올해 체질개선을 통한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삼성SDS는 지난 11월28일 동탄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4608억원 규모의 HPC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는데 고객사의 IT 투자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2024년 1분기 생성형 AI 서비스 출시가 예상됨에 따라 IT 서비스 부문 매출도 고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류부문에서도 물류플랫폼 첼로스퀘어 고객사 확대로 안정적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며 "2024년 삼성SDS의 영업이익은 9618억원으로 물류 호황기의 영업이익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의 올해 4분기 실적도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159억원, 2026억원으로 예상됐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