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HD현대일렉트릭, 업황·실적 호조 지속…목표가 12%↑"

HD현대일렉트릭의 초고압변압기.(HD현대일렉트릭 제공)
HD현대일렉트릭의 초고압변압기.(HD현대일렉트릭 제공)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LS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267260)의 업황과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6만 원으로 12% 상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업황 호조 지속과 이에 따른 실적 고장성 지속은

물론 글로벌 피어 대비 성장성, 수익성 등 펀드멘털 지표 대폭 우위를 바탕으로 한 상당수준의 적용 멀티플 프리미엄이 합당한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충분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은 전년 대비 대(大)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LS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의 연결영업실적은 매출 96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65억 원으로 66% 늘 것으로 판단했다.

2024년 연결영업실적은 3조 4738억 원, 영업이익 70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 125%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20.4%로 8.7%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봤다.

성 연구원은 "북미시장 고압기기 호조 지속 및 원화약세 효과 등에 힘입어 전분기에 이어 전년 대비 대호조가속되며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인 매출 9847억 원, 영업이익 2129억 원, 영업이익률 21.6%에 부합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울산, 알라바마 초고압 변압기 공상 증설이 완료됐고, 가동 후 일정기간 가동률 램프업 기간을 감안하면 2026년은 증설 양의 70%, 2027년부터는 100%가 매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청주에 건설 중인 양산형 배전기기(중저압 차단기) 스마트 팩토리는 2025년 10월 건설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2026년 초부터 바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며 1차 증설 초반엔 연간 매출 기준 1000억 원 초반대 수준이나 2030년까지 2배인 2500억 원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