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정책' 코웨이, 9% 오르며 시총 5조 돌파[핫종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웨이(021240) 주가가 9% 넘게 급등하고 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것이 효과를 냈다.
7일 오전 9시 33분 코웨이는 전일 대비 5900원(9.20%) 상승한 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5조 원을 뛰어넘으며 현재 5조 1660억 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강세는 전날 코웨이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다.
코웨이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 주주환원 재원 규모를 연결 당기순이익의 40%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보유 자사주 전량(2.6%)도 소각하기로 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008670) 연구원은 "역대 최대 실적과는 달리 아쉬운 주주환원 정책은 옥에 티였으나 정책 변화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003530) 연구원도 "최근 성장률 반등과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 등으로 주가수익비율(P/E) 8배 수준까지 회복했고 넷마블의 인수 이후 대주주 지배구조도 일정 부분 안정된 상황에서 이번 주주환원 강화에 따른 마지막 퍼즐까지 완성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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