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세에 코스피 2480선 회복…코스닥도 1%대 상승[시황종합]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코스피가 1%대 상승하며 24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3거래일째 상승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39.61p(1.62%) 상승한 2482.12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반등해 비상계엄 사태 전인 지난 3일(2500.10p)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이날 상승출발했던 코스피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상승폭을 축소했으나 상승세를 유지했다. 오후부터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특히 이날 선물·옵션 만기일이 겹치며 오후에 장 변동성이 커졌다.
기관은 1509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46억 원, 개인은 2445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과 부합하며 12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높였고, '매그니피센트7' 등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나스닥은 최초로 2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이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 7.01%, 삼성전자(005930)(005930) 3.52%, SK하이닉스(000660) 2.5%, 삼성전자우(005935) 2.42%, KB금융(05560) 1.87%, 현대차(005380) 1.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95%, 기아(000270) 0.73%, 셀트리온(068270) 0.38% 등은 상승했다.
다만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올랐던 NAVER(035420)는 매물 차익실현에 -4.59%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탄핵 국면에 따라 현 상태의 장기화 우려에 따른 등락은 불가피하지만 현재의 정국이 금융시스템과 경제로 번지지는 않는 상황에서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7.43p(1.10%) 상승한 683.3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이 1415억 원 순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665억 원, 기관은 761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휴젤(145020) 3.92%, 엔켐(348370) 3.69%, 리노공업(058470) 3.33%, 클래시스(214150) 2.9%, 에코프로비엠(247540) 2.82%, JYP Ent.(035900) 1.54%, 알테오젠(96170) 1.46%, 에코프로(086520) 0.42%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5.13%, 리가켐바이오(41080) -0.8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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