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달러 돌파" 비트코인 연일 최고가에…가상자산 관련주 '들썩'[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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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주가 장 초반 일제히 오르고 있다.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트럼프 당선 효과에 힘입어 8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연이어 최고가를 경신한 영향이다.

11일 오전 9시 36분 기준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는 전 거래일 대비 990원(10.76%) 오른 1만 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041190)도 전 거래일 대비 690원(7.18%) 급등한 1만 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한화투자증권(003530)(6.62%) 갤럭시아 에스엠(011420)(4.31%) 등 가상자산 관련주로 묶인 종목들이 동반 오름세다.

비트코인이 연일 신고가 기록을 세우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9시 44분 업비트 기준 1억 1194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는 발언 등을 통해 가상자산 산업에서도 미국이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에 우호적인 입장을 표명해왔다"며 "트럼프 당선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훈풍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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