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불확실성에 코스피 하락 출발…코스닥은 강보합[개장시황]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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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코스피가 미국 대선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반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결론에 힘입은 코스닥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5일 오전 9시7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19.1p(-0.74%) 하락한 2569.8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 금투세 폐지 이후 급등해 2588.97에 마감했으나, 미국 대선 경계감에 다시 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904억 원, 기관은 987억 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884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6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0.28%), 나스닥(-0.33%) 등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초박빙 양상을 보이면서다. 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있어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38%, SK하이닉스(000660) 0.26%, 셀트리온(068270) 0.1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1.87%, 현대차(005380) -1.85%, LG에너지솔루션(373220) -1.53%, 기아(000270) -1.33%, 삼성전자우(005935) -1.23%, KB금융(05560) -0.66%, NAVER(035420) -0.57% 등은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보다 더 높은 레벨의 거래대금 증가를 수반한 주가 회복은 대선과 FOMC 이후에 나타날 듯하다"며 "그전까지는 단기적인 주가 되돌림 및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26p(0.17%) 상승한 755.34를 가리키고 있다. 금투세 폐지로 전날 3%대 오른 코스닥은 이날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반등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은 276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2억 원, 외국인은 213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PSP(403870) 1.8%, 삼천당제약(000250) 1.03%, 휴젤(145020) 0.52%, 클래시스(214150) 0.4%, 리가켐바이오(41080) 0.15%, 에코프로비엠(247540) 0.1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엔켐(348370) -1.16%, HLB(028300) -0.75%, 에코프로(086520) -0.58%, 알테오젠(96170) -0.1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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