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효과"…YG엔터테인먼트 주가 9% '껑충'[핫종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YG엔터테인먼트(122870) 주가가 9% 가까이 뛰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3400원(8.90%) 급등한 4만 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주가는 지난해 12월 6일 이후 약 11개월 만에 가장 큰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635억 원가량 불어났다. 전날 종가 기준 7140억 원이었던 시총은 이날 7775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첫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고스란히 주가에 반영된 모습이다.
이날 오후 1시 베이비몬스터의 첫 정규 앨범 '드립'(DRIP)이 발매됐는데,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발매 시점을 기점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030490)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11월 베이비몬스터의 활동 성적이나 블랙핑크의 컴백 스케줄 공개 등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증권가에선 내년 블랙핑크 그룹 활동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블랙핑크는 완전체 그룹 활동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하고 개인 활동은 별개로 진행하고 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는 올해 멤버 개별활동을 활발히 진행하면서 글로벌 인지도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2025년 하반기에는 완전체의 컴백과 월드투어를 진행하면서 펀더멘털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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