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실적시즌 앞두고 관망세…코스피 강보합 마감[시황종합]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코스피는 미국 대선과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29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5.37p(0.21%) 상승한 2617.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내린 2606.94로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이 128억 원, 개인은 1107억 원 '쌍끌이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은 1344억 원 순매도했다.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며 고려아연(010130)이 18.6% 상승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10위로 자리매김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005930) 2.58%, 삼성전자우(005935) 1.02%, 셀트리온(068270) 0.75% 등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2.91%, 기아(000270) -1.88%, LG에너지솔루션(373220) -1.8%, 현대차(005380) -1.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04%, KB금융(05560) -0.73% 등은 하락하며 희비가 갈렸다.

이는 오는 11월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실적 시즌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다음주 미국 대산을 앞두고 결과 예측에 따른 종목별 변동성이 나타나는 중"이라며 "그러나 지수 전체적으로는 대선, 빅테크 실적, 고용보고서 등 주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뚜렷한 수급이 나타나지 않으며 횡보하는 형세"라고 분석했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3.7p(0.50%) 상승한 744.18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했다 반등하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억 원, 165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59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휴젤(145020) 4.34%, 리가켐바이오(41080) 3.54%, 클래시스(214150) 3.11%, 알테오젠(196170) 1.85%, 에코프로비엠(247540) 1.05%, 리노공업(058470) 0.33%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1.47%, 엔켐(348370) -1.47%, 삼천당제약(000250) -1.29%, 에코프로(086520) -0.73% 등은 하락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