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불확실성에도…코스피 2650선 강보합 출발[개장시황]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2024.10.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2024.10.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중동발 전쟁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코스피는 강보합 출발했다.

4일 오전 9시7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5.5p(0.21%) 상승한 2567.1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648억 원 순매수하면서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161억 원, 기관은 559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94%, SK하이닉스(000660) 1.3%, POSCO홀딩스(005490) 0.53%, 셀트리온(068270) 0.52%, KB금융(05560) 0.25%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005380) -1.69%, 삼성전자우(005935) -1.56%, 기아(000270) -0.81%, LG에너지솔루션(373220) -0.73%, 삼성전자(005930) -0.65%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9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다. 개선된 미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이 기대감을 줬지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제유가 랠리 등 악재가 겹치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 0.4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0.17%, 나스닥 지수는 0.04% 등 3대 지수 모두 소폭 하락했다.

다만 엔비디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블랙웰 수요를 긍정적으로 언급하자 3% 이상 상승하며 지수 하락을 제한했다.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51% 상승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중동 정세 악화, ISM 서비스업 PMI 등 휴장 기간 이슈를 소화하고 미 고용보고서 및 금투세 시행 여부에 주목함에 따라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5.81p(0.76%) 상승한 767.94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8억 원, 기관은 53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63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00250) 1.52%, 휴젤(45020) 1.24%, 리가켐바이오(41080) 1.23%, 리노공업(058470) 1.21%, 에코프로(086520) 0.97%, 에코프로비엠(247540) 0.95%, 알테오젠(96170) 0.74%, 엔켐(348370) 0.38%, 클래시스(214150) 0.37%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0.35% 은 하락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