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 닷새 연속 상승…2600선 회복[시황종합]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57(0.49%)포인트 오른 2,593.37에 코스닥은 8.82(1.19%)포인트 오른 748.33에 장을 마감했다. 2024.9.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57(0.49%)포인트 오른 2,593.37에 코스닥은 8.82(1.19%)포인트 오른 748.33에 장을 마감했다. 2024.9.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힙입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닷새째 연속으로 오르며 2600선을 회복했다.

2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8.64p(0.33%) 상승한 2602.0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매도세에도 불구,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기관은 3402억 원, 개인은 3729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7207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0.63%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장중 상승 전환하며 3.12% 강세로 마감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55%, 셀트리온(068270) 1.74%, KB금융(05560) 1.67%, POSCO홀딩스(005490) 1.2%, LG에너지솔루션(373220) 0.89% 등은 상승했다. 기아(000270) -2.27%, 삼성전자우(005935) -0.95%, 현대차(005380) -0.6%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화 환율이 안정되고, 시장이 '빅컷(미 연준의 기준금리 0.5%p 인하)' 이후 방향성을 탐색하며 쉬어가는 장세"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6.79p(0.91%) 상승한 755.12로 장을 마감했다. 역시 개인은 184억 원, 기관은 483억 원 각각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524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5.35%, 에코프로(086520) 5.08%, 삼천당제약(000250) 3.45%, 엔켐(348370) 2.57%, HLB(028300) 1.67%, 셀트리온제약(068760) 1.14% 등은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96170) -3.58%, 휴젤(45020) -1.87%, 클래시스(214150) -1.08%, 리가켐바이오(41080) -0.1% 등은 하락했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