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블랙록, AI 인프라 40조원 투자 소식에…전선주 급등[핫종목]
HD현대일렉트릭, 11.82% 상승…시총 39위 안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12% 가까이 급등하는 등 전선주가 상승 마감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3만 3500원(11.82%) 상승한 31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급등에 시가총액 순위도 하루 만에 7계단이나 뛰었다. 직전 거래일이었던 지난 13일까지만 해도 시총 46위였던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11조 4269억 원으로 몸집을 불리며 39위에 안착했다.
이밖에도 효성중공업(298040)(10.88%) 산일전기(062040)(8.44%) LS(006260)(5.85%) 등 전선주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주가 강세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MS와 함께 인공지능(AI)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AI 인프라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블랙록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한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파트너십'(GAIIP)이 300억 달러(약 40조 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투자를 계획한다는 발표에 수급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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