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쇼크' 회복 나선 코스피…2670선 마감[시황종합]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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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코스피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반등을 시도하면서 강보합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2.03p(0.45%) 상승한 2674.31을 가리키고 있다. 장중 2686.51선까지 올랐지만,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폭이 제한됐다.

기관은 4758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1092억 원, 외국인은 3813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앞서 엔비디아의 실적 실망감에 미국 뉴욕 증시는 흔들렸다. 그러나 엔비디아를 제외한 M7 빅테크 기업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특히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데다, 2분기 PCE물가 상승률도 전기 대비 둔화해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됐다.

이에 코스피도 대형 기술주 위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51%, SK하이닉스(000660) 2.36%, 셀트리온(068270) 2.01%, 삼성전자(005930) 0.4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신한지주(055550) -1.75%, 현대차(005380) -1.16%, KB금융(05560) -1.15%, LG에너지솔루션(373220) -0.77%, 기아(000270) -0.47%, 삼성전자우(005935) -0.1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11.62p(1.54%) 상승한 767.66에 마감했다.

기관은 98억 원, 외국인은 1889억 원 각각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895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 5.52%, 삼천당제약(000250)5.19%, 휴젤(45020) 2.44%, 리가켐바이오(41080) 1.9%, 알테오젠(196170)(96170) 1.11%, 엔켐(348370) 0.95%, 리노공업(058470) 0.82%, 에코프로(086520) 0.59% 등은 상승했다. 클래시스(214150) -1.18%, 에코프로비엠(247540) -0.1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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