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발표 'D-1' 눈치보기 장세…코스피 강보합 출발[개장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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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코스피는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28일 오전 9시7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3.96p(0.15%) 상승한 2693.21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453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72억 원, 외국인은 382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82%, 기아(000270) 0.79%, 셀트리온(068270) 0.5%, 현대차(005380) 0.4%, 신한지주(055550) 0.17%, 삼성전자우(005935) 0.16%, 삼성전자(005930) 0.13% 등은 상승했다. 다만 KB금융(05560) -0.68%, SK하이닉스(000660) -0.46% 등은 하락했다.

간밤 뉴욕 3대 증시도 28일(현지시간) 진행될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강보합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0.02%, 나스닥 0.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0.2% 오르는 데 그쳤다.

장 초반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물이 출회되며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했으나,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달보다 개선된 103.3으로 발표되면서 상승전환했다. 이에 힘입어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대 상승했다.

코스피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전까지는 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지수 방향성이 나오기보다는 일정 레인지에서 변동성만 출현할 것"이라며 "초대형주보다는 그 이하의 대형주, 중소형주 단에서 개별 종목 장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02p(0.26%) 상승한 766.97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57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3억 원, 외국인은 221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전날 시총 1위를 탈환한 알테오젠(196170)이 1.9%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 에코프로비엠(247540) 0.59%, 리가켐바이오(41080) 0.52%, 휴젤(45020) 0.37%, HLB(028300) 0.36%, 엔켐(348370) 0.31%, 에코프로(086520) 0.23%, 셀트리온제약(068760) 0.14% 등은 상승했고, 클래시스(214150) -1.68%, 삼천당제약(000250) -0.4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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