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고조에 석유주 나홀로 상승…한국석유 14.60%↑[핫종목]

카타르에서 열릴 장례식에 앞서 1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추모 행렬 중 한 이란인이 그의 사진을 들고 있다. 2024.08.01 ⓒ AFP=뉴스1
카타르에서 열릴 장례식에 앞서 1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추모 행렬 중 한 이란인이 그의 사진을 들고 있다. 2024.08.01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석유주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장중 나홀로 강세다.

2일 오전 9시35분 기준 한국석유(004090)는 전일 대비 2950원(14.60%) 오른 2만 3150원에 거래 중이다.

흥구석유(024060)도 같은 시간 1540원(8.45%) 오른 1만 9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2% 이상 하락 중인 와중에도 석유주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기 고조 때문이다.

하마스와 이란은 최근 하마스를 이끌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됐다며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한 바 있다. 이어 1일(현지시간) 하마스의 군 사령관인 무함마드 데이프도 지난달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중동 내 반이스라엘 연대 '저항의 축'도 보복을 예고하면서 중동 불안이 격화된 양상이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