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매수 기회?"…카카오·카뱅, 이틀 연속 반등 [핫종목]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공모 의혹으로 구속되면서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또한 김 위원장이 추진해왔던 그룹 쇄신 작업에도 제동이 걸렸다. 사진은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아지트의 모습. 2024.7.2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구속 악재에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던 카카오(035720)와 카카오뱅크(323410)가 이틀 연속 반등 중이다.

25일 오전 9시 50분 카카오는 전일 대비 500원(1.26%) 오른 4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 카카오는 지난 2022년 12월 15일(-5.79%)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나, 전일부터 반등 중이다.

카카오뱅크도 같은 시간 2.7% 오른 2만85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23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041510)을 인수하며 하이브(352820)의 공개 매수가(12만 원)보다 높게 시세를 조종하는 데 가담, 경쟁사의 공개 매수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주가가 급락하면서 시장에서는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