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한화솔루션, 사업 다변화·美 경쟁력 확인…목표가 28%↑"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27일 한화솔루션(009830)의 목표가를 2만 5000원에서 3만 2000원으로 28% 상향 조정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 미국 사업장을 방문해 점검했다"면서 "중장기 사업 다변화 전략과 미국 공장의 경쟁력 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의 중장기적 목표는 단순 하드웨어 제조업체를 넘어 '토탈 에너지 솔루션 업체'가 되는 것으로 사업 다변화를 통한 부가 가치 창출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 공장 자동화와 수직 계열화 통한 경쟁력을 점검했다"면서 "미국 신규 모듈 공장의 차질 없는 램프업(생산량 확대)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단기간 내 펀더멘털 측면에서 개선이 나타나긴 어렵다"면서 투자 의견은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실적이 발생하고 있는 다운스트림(발전사업 매각, EPC 등) 사업을 제외하면 당장의 실적 개선 가시성은 낮다"며 "글로벌 태양광 공급 과잉, 미국 내 누적된 재고, 가격 하락세 등 악화한 영업환경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고 짚었다.
이어 "투자 의견 상향을 위해선 태양광 제조 영업환경의 전반적 개선과 이에 따른 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세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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