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 게 터졌다"…에코프로머티, 블록딜 소식에 11% 급락[핫종목]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옥 전경.(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제공)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옥 전경.(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에코프로머티리얼즈(450080) 주가가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여파로 장 초반 11% 넘게 급락 중이다.

21일 오전 9시 54분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일 대비 1만 1400원(11.07%) 하락한 9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루런벤처스(BRV) 산하 벤처캐피털(VC)인 BRV캐피탈매니지먼트가 1억 5000만 달러(약 2041억 원) 규모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을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BRV캐피탈은 운용 펀드 2개를 통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2대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지분 매각 전까지 로터스 그로스 2015 펀드(BRV Lotus Growth Fund 2015)가 지분 16.1%(1097만 8545주)를, BRV 로터스 3호 펀드(BRV Lotus Fund III)가 지분 8.6%(587만 6718주)를 가지고 있었다.

지난 17일 BRV캐피탈이 확약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보호예수(상장 후 6개월)가 해제되자 곧바로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