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하한가 행진 '끝'…반등 시도[핫종목]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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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HLB(028300)가 연속 하한가 행진을 멈추고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32분 HLB는 전일 대비 100원(0.21%) 상승한 4만 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는 전일 대비 1.91% 상승한 4만 7900원에 장을 열고 4만 5150원까지 밀렸다가 이내 반등했다.

HLB는 지난 17일과 20일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시가총액은 12조 5335억 원에서 6조 1479억 원으로 6조 원 넘게 쪼그라들었다. 코스닥 시총 순위도 에코프로(2위)와 알테오젠(3위)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주가 폭락은 '간암 1차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시작됐다. 앞서 HLB는 자사의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을 병용하는 요법으로 간암 1차 치료제를 개발하고 지난해 5월 16일(현지시간) FDA에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

주가가 2거래일 연속으로 가격제한폭 최하단까지 내려가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이후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인 HLB 발 바이오 업종의 수급 불안 진정 여부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라고 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