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코스피 2650선 회복…배당락 이긴 현대차 4%↑[시황종합]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24포인트(p)(1.04%) 상승한 2652.29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9.64p(1.13%) 상승한 863.39,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333.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4.2.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24포인트(p)(1.04%) 상승한 2652.29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9.64p(1.13%) 상승한 863.39,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333.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4.2.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전날 2620선까지 후퇴했던 코스피가 돌아온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65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7.24p(1.04%) 상승한 2652.29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2629.11로 출발한 코스피는 매수세로 돌아선 기관에 힘입어 2650선을 넘겼다.

이날 기관은 429억원, 외국인은 459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5392억원 순매도했다.

자동차주는 전날 정부가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가 하락한데 이어 '배당락' 악재까지 맞았으나, 오후에 주가를 회복하며 상승마감했다.

신한지주(055550) 2.14%, 삼성생명(032830) 11.73%, 하나금융지주(086790) 1.65% 등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실망으로 전날까지 하락세를 보인 금융주들도 반등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 등 영향으로 현선물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다"며 "폴란드 수출 등 수주 소식 이어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 테마 강세가 외국인 자금 유입 속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기아(000270) 4.53%, 현대차(005380) 3.98%, SK하이닉스(000660) 2.73%, POSCO홀딩스(005490) 2.46%, NAVER(035420) 2.0%, 삼성전자(005930) 0.41%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0.7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74%, 셀트리온(068270) -0.05% 등은 하락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코스닥도 전날 대비 9.64p(1.13%) 상승한 863.3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21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39억원, 개인은 80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8.25%, 알테오젠(96170) 4.44%, 리노공업(058470) 3.81%, HLB(028300) 2.11%, 에코프로(086520) 1.55%, 셀트리온제약(068760) 0.43% 등은 상승했다. 엔켐(348370) -11.92%, HPSP(403870) -1.32%, 신성델타테크(065350) -1.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66%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생명보험(9.83%), 자동차(4.11%), 복합기업(3.96%), 우주항공과 국방(3.55%) 등이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포장재(-2.54%), 통신장비(-1.97%), 가스 유틸리티(-1.61%), 가구(-1.23%) 등이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