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크론 훈풍에 반도체주 '반짝'…삼전·하이닉스 등 강세[핫종목]
(종합)삼성전자 1.20% 오른 7만5900원…52주 신고가
하이닉스 0.07% 상승 마감…코스닥 가온칩스 19.79%↑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간밤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호실적을 내며 급등하자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900원(1.20%) 오른 7만59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7만5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운지 하루 만에 또 한 번 신고가를 썼다. 장 초반에는 7만6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000660) 또한 100원(0.07%) 오른 14만60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14만3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14만800원)을 뛰어넘기도 했다.
내년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 주가가 급등하자 우리나라 기업들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긍정적인 실적에 힘입어 간밤 8.6% 급등, 미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외에도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다수 상승세를 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가온칩스(399720)가 반도체 계약 수주 소식에 힘입어 19.79% 상승 마감했다. 가온칩스는 전날 301억원 규모의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엑시콘(092870) 15.90%, 티엘비(356860) 10.39%,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7.42%),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5.86%), 텔레칩스(054450] 2.62% 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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