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마마 어워즈' 기간 비자카드 소지 관광객 지출 전년比 18% 증가
입장권 구매, 백화점, 의류·잡화 등에서 소비 증가
비자, 2024 마마 어워즈 결제 데이터 분석
-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가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글로벌 대표 K-POP 시상식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의 관람객 소비 및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주요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마마 어워즈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비자는 화려한 공연과 글로벌 스타들의 참여가 소비 행동과 경제에 미친 파급 효과를 확인했다.
비자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마마 어워즈의 관람객은 총 26개국 이상에서 모였으며, 상위 5개국은 중국, 대만, 한국, 홍콩, 미국으로 나타났다.
전체 관람객의 94%는 일본 현지에서, 나머지 6%는 해외에서 유입됐다. 해외 관람객의 평균 일본 체류 기간은 17일로 분석됐으며, 특히 프랑스와 노르웨이 관람객은 24일, 영국 관람객은 21일을 체류해 유럽 관람객들의 긴 체류 기간이 두드러졌다.
마마 어워즈 기간 동안 행사를 방문한 비자카드 소지자들의 지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행사를 방문하지 않은 이들의 지출액은 전년 동기 11% 증가했다. 비자는 이 7%포인트 차이의 금액은 시상식으로 인한 직접적인 소비증가 효과로 분석했다.
행사 관람객들은 입장권 구매뿐만 아니라 백화점, 의류·잡화, 전자제품,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출을 더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쇼핑은 행사 관람객의 전체 소비 중 4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식음료 19%, 교통 12% 순으로 집계됐다.
또 해외 관람객의 카드당 평균 지출액은 일본 현지 관람객보다 26% 많았으며, 쇼핑에서 90%, 식음료에서 30% 더 많은 금액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마마 어워즈 기간 동안 현지인의 비자의 컨택리스 결제 이용률은 행사 비관람객의 27%보다 관람객은 41%로 월등히 높았다.
특히, 해외 관람객의 현장 결제 중 약 58%가 컨택리스 방식으로 이루어진 점은 주목할 만하다. 비자의 컨택리스 결제는 전 세계 200여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안전하고 빠른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전 세계 결제의 70% 이상이 컨택리스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비자가 마마 어워즈 행사 기간을 포함한 2주와 직전 2주 동안 행사 관람객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 비교한 바에 따르면, 컨택리스 방식의 대중교통 결제가 약 2% 증가했다.
반면, 행사 비관람객의 컨택리스 대중교통 결제는 불과 0.06% 증가했다. 이는 행사장 내 컨택리스 결제에 대한 비자의 각종 홍보 활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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