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니손해보험협회 업무협약…"회원사 해외진출 지원 강화 기대"

"보험산업의 동반성장 위한 교류사업과 협력과제 마련할 것"

한국 손해보험협회는 인도네시아 손해보험협회와 양 협회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한국 손해보험협회는 인도네시아 손해보험협회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협회는 지난 2012년 5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업무협력과 정보공유 등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회원사의 인도네시아 진출 관심에 따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의 상호 교류를 넘어 회원사들의 해외진출 지원 강화와 양국 보험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사업과 협력과제를 마련해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양 협회는 향후 △회원사간 교류 확대 지원 △양국 보험산업 및 리스크관리에 관한 지식 공유 및 공동 연구 강화 △인적 교류 확대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들은 한국의 기후리스크 관리에 관심이 높아, 한국 보험산업의 관련 지식 공유 및 연수 등을 통해 양국 간 민간교류의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병래 손보협회 회장은 "한국 손해보험협회와 인도네시아 손해보험협회가 미래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여 국내 보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한국 손해보험사들이 성장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의 시장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여 양국 보험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에는 국내 손보사들 중 메리츠, 한화, 삼성, KB, DB, 서울보증보험 등 6개사가 진출했으며, 세계 4위의 인구와 안정적 경제성장률, 자동차보험 의무화 추진 등으로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