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플, 디지털보험사 최초 유병자 위한 간편고지 건강보험 출시

과거 병력, 만성 질환 있어도 일정 조건만 갖추면 모바일서 가입 가능

교보라이플래닛, 유병자를 위한 간편고지 건강보험 출시/사진제공=교보라이플래닛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교보라이프플래닛(이하 '교보라플')이 과거 병력이 있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도 가입이 가능한 유병자를 위한 간편고지 건강보험(이하 유병자) 상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교보라플의 유병자 보험은 비대면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유병자 보험은 고객이 자신의 과거 병력이나 앓고 있는 만성 질환 등 민감한 개인 정보를 보험 가입 전 설계사에게 알리고, 가입 상담을 받아야 하는 것에 많은 불편함과 부담을 가졌다.

교보라플은 국내 유일 비대면 디지털 생명보험사로서 이러한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고객은 스스로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병력에 따라 가입 가능 여부를 알아보고 맞춤 설계부터 청약까지 보험 가입 전체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보험 전문가와 1:1 무료 상담을 통해 상품 내용이나 가입 절차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설계사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보험료도 매우 합리적이다.

교보라플은 올해 초 새롭게 수립한 중장기 사업전략에 맞춰 상품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기존 저축성 보험에서 보장성 보험으로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내게맞춘건강보험 갱신형과 비갱신형 2종을 개정 출시했고, 치매간병보험과 이번 유병자 보험까지 올해에만 총 4종의 건강보험 상품을 보강했다. 교보라플은 지금과 같이 속도감 있게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교보라플의 유병자 보험은 3가지 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3가지 고지 항목은 △3개월 이내 입원, 수술 재검사 등 의료행위 △2년 이내 입원 및 수술 이력 등 △5년 이내 암 등 주요 질병 이력 등이다.

특히, 고객이 과거 병력에 따라 집중 보장받을 수 있도록 표적항함약물 치료비 보장 등 다양한 특약을 추가해 혹시 모를 재발 위험에 고객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그뿐만 아니라, 일상의 생활 위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재해 골절, 면역질환 등 진단비 보장도 특약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해 보장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이 외에도 교보라플 유병자 보험은 교보라플의 헬스케어 서비스인 '365 플래닛'의 걷기 및 다양한 건강 미션을 통해 획득한 포인트로 매달 일정 금액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보험료 부담은 줄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도해 유병자 보험으로 질병 발생에 대한 준비뿐만 아니라, 건강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교보라플 관계자는 "기존 유병자 보험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자신의 질병 정보 등을 모르는 설계사에게 알려야 하므로 부담되고 위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에 따라 오히려 보험 가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교보라플 유병자 보험은 비대면으로 합리적인 비용에 가입할 수 있어 많은 고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jcppark@news1.kr